○ 주진지역 농업용수 걱정 뚝!

 - 지표수보강개발사업 추진, 안정적인 농업경영 기대

 - 분수공 이용, 인공폭포 조성 등 볼거리 제공도..

   평창군이 평창읍 주진지역의 부족한 농업용수 해결을 위해 지표수보강개발사업을 추진한다.

   평창군은 현재 지표수보강개발사업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원주지사에 의뢰해 기본계획을 완료한 상태로 향후 4년간 20억 원(국비70%, 지방비30%)을 투입하여 주진지역의 농업용수 부족을 해결하고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주진지역의 농업용수 공급은 1963년도에 설치한 평창읍 뇌운리 뇌운보에서 시작하여 뇌운, 다수, 임하를 통과하는 6.8km에 이르는 용수로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중 임하∼주진구간 약600m는 암반을 굴착한 터널구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암반 터널구간은 2006년 수해피해로 파손 및 훼손의 정도가 심하여 용수로 기능이 상실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체시설로 2007년 주진양수장을 설치하여 운영 중에 있으나 갈수기 하천수량의 부족으로 제한급수가 불가피하여 주민들이 영농불편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사업추진은 한국농어촌공사 원주지사에서 하게 되며 주요사업으로는 6.8km에 이르는 용수로의 부분 정비와 취수문 및 문비 교체, 암반 터널구간 약600m를 전면 개·보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용항리 주민들은 이효석문학길 조성과 연계될 수 있도록 마을앞쪽 절벽을 횡단하는 암반터널 용수로를 활용하여 인공폭포 조성을 요청, 터널 내 분수공을 이용하여 자연스럽게 폭포를 조성·연출하여 평창강변에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지표수보강개발사업으로 주진지역의 영농불편 해소는 물론 안정적인 농업경영과 인공폭포등 하천변 볼거리 제공으로 보다 많은 관광객이 농촌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