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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쓴소리 한마디 하고갑니다.
작성자
엄미화
등록일
2020-02-14
조회수
970
내용
저는 지난주 토요일 2월 8일 오후 1시 체험을 했었습니다.
기억하실거에요 아이 3명...
아이들이 요즘 동굴을 너무 궁금해하고 가고싶어하여 여러 동굴을 찾아보다, 백룡동굴 후기가 너무 좋아서 정말 많이 기대를 하고 찾아갔었어요~
예상대로 체험복도 입고 헤드랜턴도 달고, 정말 기대가 되었답니다.
하지만 그 기대도 잠시,,함께 우리를 인도해주신 선생님. 정말 실망이 컸어요.
이름을 말씀해 주지 않으셔서 이름은 기억나지 않네요

우선, 죄송한 말씀이지만,무슨 말인지 하나도 알아들을 수가 없습니다.
말이 너무 빠르고, 톤도 정말 국어책을 읽는 톤이라 정말 귀를 기울여서 들어도 잘 알아듣지 못하겠더라구요. 어떻게 해설사를 하시나...싶을 정도 ..
나중에 체험 끝나고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외국말 듣는것 같았다고 ㅠ 기억나는 말이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박쥐밖에..)저희 어른들이야 이리저리 들어서 종유석이니 석순이니 하는 용어를 알긴 하지만, 그 용어를 모르는 아이들은 정말 설명이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거기에 너무나도 사무적이고 무표정한 표정, 한번도 웃지않을 뿐더러 물어보기도 눈치가 보일정도... ㅠㅠ 그런 분위기니 사진을 찍을때도 너무 경직되고, 뭘 묻기도 어렵고, 참....
냉정하게 말해서 저희가 돈내고 체험을 하러 간건지, 백룡동굴직원연수를 온건지 헷갈렸네요..
체험끝나고 나오는데 다음 체험 인도자 분께서는 그 잠깐 사이동안, 얼마나 상냥하시고 웃으시던지,, 처음엔 백룡동굴 해설사 분들이 다 그런지 알뻔 했는데 참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백룡동굴체험의 질이나, 활동은 어디에서 해보기 어려운 경험이라 다음에도 또 가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기억나는 동굴해설이 하나도 없어서 다시 가긴 가야할것 같아요) 하지만 함께 인도해주시는 분에 따라서 그 경험이 귀한 시간이 될 수도 있고, 무척이나 아쉬운 시간이 될 수도 있겠다 생각하니 망설여집니다. 먼거리를 달려갔는데, 돌아오는 길이 마냥 즐겁지 않았네요... 해설사 분께는 죄송하지만, 백룡동굴의 발전을 위해 쓴소리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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