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나들이도 못하고 집에만 갇혀있다가 둘째 아들이 드라이브라도 하자고 부추겨서 큰아들 빼고 세명이서 휘리릭 강원도 방향으로 차 몰고 나갔습니다.
강원도 분들에게 민폐 끼치지 않으려고 식사만 하고 숙소에서 잠 청하고 다시 되돌아 오는 길에 그냥 드라이브만 하기엔 너무 아쉬워서 평창 가던길에 마침 백룡동굴이 있어서
(죄송~~ 사전 지식이 전무하였습니다. 환선굴처럼 일반적인 동굴로 착가 -_-;;;;)
들러서 가기로 하고 도착하였는데 ^ ^ 생태체험 동굴탐험 뭐 이런 글이 있었지만 그러려니 하고 입장하려는데 좁은 구멍을 기어가야한다는 말에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한달여 전에 갈비뼈가 세대가 부러지는 사고 난 후 아직 뼈가 오나전히 붙지도 않은 상태였었고 고통도 채 가시지 않은 상황이라서 어쩌지? 고민하다고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한번 가볼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사진보니 허허 좀 심각하네요 (개구멍...)
관리자 분도 만류하고 센터장님(나이가 지긋하신..)께서도 적극 만류하고 하하
되돌아 나오는데 "아! 내가 무모한 생각이었네!"했습니다.
관리자분께서 안내하면서 알려주시지 않았다면 갈비뼈 다시 부러질 뻔 했습니다 하하
덕분에 우리 식구 되돌아 오는 길 차안에서 한참 웃으며 귀가했습니다.
친절한 백룡동굴 센터장님 그리고 관리자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갈비뼈 다 치료 후 다시 방문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