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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습자들이 배움을 나눔으로 꽃피워 의미를 더하고 있다.
강원 평창군은 각 읍면별로 평생학습센터를 지정하고 매니저를 채용해 인문,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진부면 평생학습센터에서는 하모니카, 사물놀이 과정 학습자들이 지난 6월 10일 강릉 산불과 강풍 피해 이재민 돕기 2일 찻집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게 하는 특별한 공연을 펼쳤다.
꽃채운 천아트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지난 달 22일 하진부4리 경로당에 직접 만든 작품 4점을, 신규 개설 장담그기 과정에서는 직접 만든 쌈장을 복지센터에 기증했다.
또 미탄면 평생학습센터 풍선아트 자격증반은 문해교실 검정고시 합격자축하 풍선꽃다발 전달 및 미탄면 어린이집에 풍선아치 3회 기증했다. 더불어 대한노인회 평창군지회에서 개최한 지난 5일 제10회 한여름밤의 페스티벌과 13일 열린 미탄면 아라리 플리마켓 등에 풍선 장식을 재능기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평생학습센터에 참여하는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재능기부나 사회환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주변인에게 관심을 갖고 배운 것을 나누는 것이야말로 ‘모두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평생학습도시 평창군’이 되는 길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