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민원인들은 기관을 방문하면 알고자 하는 일에 적절한 표현을 찾지 못해 망설이기도 하고 당혹스러운 일을 접하기도 합니다.

평창 출신인 저는 타지 생활을 마감하고 부모님이 물려준 농지를 관리해야겠기에 읍사무소를 방문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부서에? 누구한테? 어떻게 물어보아야 될지? 망설이며, 농사를 지으려면 신고를 해야 된다는데 어떻게 해야 되냐고 어느 분께 물었더니 느닷없이 농지원부 가지고 왔냐고 해서 “아니요”라는 대답을 하면서 이게 무슨 소리인가 이해를 못했습니다. 그때 마침 산업계에 김건휘 주사님께서 다가오시면서 “제가 아는 데로 안내 해 드려도 될까요?”라는 말에 넘 감동,감사했습니다. 자진해서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주시는 참 보기 드문 공직자 상을 가지신 분, 작은 전달이라는 표현을 하며 겸손함까지 갖추신 훌륭하신 분, 나이가 들면 기억력도 감퇴되어 돌아서면 무슨 말을 들었는지 잊어버리는 고객에게 종이에 필기를 해 가면서 자상함 까지 갖추고 배려해 주셨던 분, 제가 필요로 하는 부분들을 아주 친절하게 알려주신 정말 고맙고 감사한 분이신 주사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항상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내일이 오는 길목에서 평창읍 사무소 직원들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