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수년 전에 기획부동산의 말만 듣고 봉평면에 있는 밭을 구입했습니다.

  구입 후 처음에는 투자를 잘한거라 생각하고 흐믓해 하기도 했지만~ 가분할도에 나온 것처럼 길이 생길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맹지라서 아무런 일도 하지 못하고 근처에 계시는 분이 농사를 짓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구입한 땅을 계속 타인이 경작하도록 하는 것이 속상해서 경계측량을 하고 제 땅이 어딘지부터 알아야 관리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나뉘어진 필지를 지목대로 밭과 대지로 각각 합필하려고 했습니다.

  어머니와 공동명의로 되어 있어서 합필에 필요한 서류에 대해 문의를 했을 때 친절하게 응대해 주신데 이어 민원실에 찾아가서 합필에 대해 문의를 했을 때 굳이 밭과 대지로 나눠서 각각 합필할 필요가 없이 지목을 변경해서 한번에 합필할 수 있다는걸 친절하게 알려주시기도 했네요.

제가 몰라서 거듭해서 문의를 드렸는데도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