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원도백을 회상하며 / 訥唵

젊은 시절
강원도 도정구호
산으로 가자
바다로 가자
너무도 멋진 구호에
공무원의 동기

평창 대관령 초원에
젖소들 우리도
우유 마셔보자
평창에 바닷고기 송어
송어알 부화성공
민물에 바다를 키워

가난한 나라
예산 없던 시절
보릿고개에 산과 바다
둘 다 평창에서 실현
그 도백 가셔도
평창에 공덕비 하나 없어

대굴령 네거리
송어 네거리
지금쯤 석상 어디 하나
평창 신화를 세워야지
산도 바다도 두곳 다
광덕시혜 망각

잊는 것도 자유
기억하는 것도 군정
영양실조 구루병에
올챙이배 결핍해결
세월 가면 까맣게 잊어
지금도 모르쇠

평창 송어 양식 성공
60주년 그 주인공을
회상하는 전국대회
강원도 박경원 도백님
당시 어려운 도정구호 둘 다
한우와 송어 평창에 펴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