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평창신춘음악회에 부쳐 / 우오 

평창 음악 장을 열어

오랜 기간 피나는 노력

개인마다 고독 속에 쌓았던 

수련의 벽을 열어

봄이 다 가도록

역병이 잠들기를 기다려

거리두기로 평화의 음악축제를 

오월의 향기에 펼치는구나

평창문화도시의 몸부림

우리들 자존의 순간마다

아낌 없는 박수를 치네

이 봄이 가면 또 기다릴

백일홍 메밀꽃 송어 

우리들 산천의 축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