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면온초등학교 다니는 쌍둥이 남매 엄마 안금주라고 해요
올 상반기에 평창 꿈 다락 프로그램이 있다고
담임 선생님께서 밴드에 올려 주셔서 보고 신청하게 되었지요.
뭐, 처음엔 주말에 하루정도
애들이랑 딱히 놀아주지도 못하기에 시간이나 내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고 첫수업을 참석하게 됬었더랬죠.
그런데,
첫수업부터 너무 재미 있는거에요.
애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알고, 애 아빠랑 나랑은 밖에서 시간 때워야 겠다라고 생각하고
수업 방식만 확인하려고 했더랬죠.
그런데,
쿵쿵.
집에서도 애들이랑 놀아주기 힘든데(솔직히 귀찮고, 바쁘고, 기타...)
시간만 내서 꿈다락에 왔을 뿐인데,
부모님들이랑 애들이랑 같이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같이 놀수있는 시간과 프로그램을 제공받은거지요.
1차 연극
2차 뮤지컬
3차 미술
4차 무용
모두모두 너무 즐거웠고, 매순간 아이들이 학교 수업처럼 졸거나 한눈 파는일 없이
초 집중하며 프로그램에 응하고,
아이디어를 내고, 만들고, 춤추고, 움직이고, 표현하고,,,
무엇보다
바쁘다고 같이 해주지 못했던 시간들의 아쉬움없이
부모노릇 한거 같아서
아주 좋았답니다.
아이들과 아주아주 특별한 추억이 쌓였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마지막 수업때는 아이들이 모두 친해져서 "어우러집"이란 단어가 저절로
튀어나왔는데, 수업이 끝이나니 허전하고 아쉽기가 이루 말 로 표현 못하겠네요.
마지막에 큰 감동 주셨던 발레도 아이들이 사진 들고 다니면서
그 감동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내년에도 꼭 다시 재 편성되어
프로그램이 부활 하여 주길
간절한 마음으로 바래 봅니다
각 프로그램마다 강사님들 너무 감사드리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어른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진행해주셔서 저도 많이 똑똑해 졌답니다.
아무쪼록
건강들 하시고,
프로그램 개편되면 1순위로 지원합니다
사진이 너무많아 고를수가 없네요.
잘생긴 애아빠 작품 설명 사진도 첨부해 봅니다.
온가족이 행복했던 시간을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참참 수업후 간식도 주셔서
그날은 점심걱정 없었던 주방순이 애미의 감사함을 잊을뻔 ...
간식도 너무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