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읍사무소 이미진 팀장을 칭찬합니다.

저는 봉평면에 거주중이나 얼마 전 지인을 따라 평창읍사무소에 들렀다가 우연찮게 농업인 수당 신청 서류를 보게 되었습니다.
꼭 기재해야 하는 곳에는 형광펜으로 마킹이 되어 있었고, 공무원이 열람 가능한 서류는 간소화 되어 있는데다가, 공통적으로 기재해야 하는 부분에는 전부 워드로 미리 기재가 되어있더군요. 어떤분이 담당인지 여쭈어봤더니 이미진 팀장님이 담당하고 계셨습니다.
행정 서식은 법정서식이나 관행적으로 사용하던 서식들이 많아서, 사용된 단어들도 익숙치 않고, 행정 편의적으로 쓸데없이 재차삼차 기재해야 한는 내용이 많은 것은 다들 익히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일견 작아보이는 노력들은 민원인을 배려하는 큰마음이 없이는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누구나 편한 서류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고, 공무원다운 마음과 태도로 타의 귀감이 되는 이미진 계장님을 칭찬합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는 곳에서도 매사에 충실한 이런 분들이 많아져야 어떤 조직이건 제대로 굴러간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자동민원발급기 앞에 있는 알바생도 칭찬합니다. 관련 서류만 얘기하면 알아서 척척 떼주시더군요. 앉아있어도 뭐라고 할 사람도 없을텐데, 적극적으로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한 덕분에 편하게 서류 떼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