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의 신록이 싱그러운 6월입니다.
아침과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하여 감기에 걸리신 주위분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마음의 평온과 생활의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관리에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여러분의 이웃이 된지도 100일이 되어 갑니다.
이제는 마을 풍경도 눈에 익고, 골짜기 이름도 낯설지 않은 것을 보면 저도 봉평면민의 한사람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지나간 5월은 참으로 바쁘고 의미있는 한달 이었습니다.
마을마다 경로잔치를 열고, 이웃과 정을 나누는 흐믓한 모습을 보면서 사람 사는 멋과 봉평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산불 때문에 큰 걱정했는데 면민 여러분들께서 함께 살펴 주시고,
적극 협조해 주셔서 무사히 넘길 수 있었습니다.
청년회에서 주관한 제5회 직장 단체 체육대회는 화합의 디딤돌이 되어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었는데, 내년에는 더 많은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므로서 지역의 대표 화합한마당으로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6월1일부터 우리지역에서 제46회 도민체육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유도,역도,복싱,볼링 등 4종목 경기가 열리는데, 지역의 기관단체에서 환영 현수막을 곳곳에 걸고, 함께 참여해 주셔서 우리고장의 후덕한 인심을 심어 준 것 같아서 마음이 따스해집니다.
특히, 여러 가지로 바쁜 시기에 개막식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시고, 경기장 마다 자원봉사를 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우리고장에도 지역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많이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면민 여러분들께서 따스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요즘 물가는 계속 올라가고, 농산물 가격은 낮게 형성되고 있어 많은 분들이 걱정이 많으신데, 심고 땀흘리며 가꾼 보람을 수확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봉평면 홈페이지 활성화 해서 주민 여러분들과 다양한 이야기도 나누고, 지역발전을 위한 정보도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점점 무더워지는 여름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언제든지 찾아 주시고 다양한 말씀을 나눌 수 있기 바랍니다.
면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6월을 열며
多來室에서 봉평면장 홍금숙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