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평창 모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는 아르바이트생입니다.
정부의 정책이 변했는지 이제 편의점에서 감기약을 팔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는 주말과 휴일에도 손님들이 아프면 빠르고 가까운 곳에 감기약을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말에 문을 여는 곳이 한 곳밖에 없다면, 평창사람들은약을 구하는 데 불편을 겪을 것입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주말과 휴일 그리고 공휴일과 명절 연휴 그 긴 기간에도 아픈 사람들이 약을 살 수 있게끔 문을 여는 곳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것에 감사하며 구매할 때 겪을 불편함도 감수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고가 어떤 손님의 거만한 생각으로 인하여,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제가 아는 약사님은 친절하시고 친절하신 분입니다. 불친절하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것은 당신이 약사님을 불편하게 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봅니다. 저는 최근에 올라온 게시글을 보면서, 앞으로 약사님께 더 친절하게 인사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는 그동안 약사님의 친절함이 당연한 건 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마을에 계신 약사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 글을 마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