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오대산의 줄기 장령봉 밑의 샘물 우통수가 우리나라 젖줄인 남한강의 발원지라는 사실은 알려진지 오래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신라때 신문왕의 태자 보천과 효명왕자가 국난에 처하여 이물을 길러 진여원(현재 상원사)문수보살에게 올려 공양하고 스스로 차를 다려 마시곤 하였다고 기록되고 있고, 조선 성종때 편찬한 [신동국여지승람]에는 오대산의 우통수를 한강의 발원지로 기록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샘물로 기록하고 있다. 우통수는 다른물과 쉽게 섞이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이 물이 한강을 지날 때도 구별이 가능하였다고 하며 '한수'라는 이름도 여기서 명명되었다고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되어 있다. 이외에도 우통수를 한강의 시원점수라고 기록한 문헌은 세종실록지리지, 동국여지승람, 택리지 등 고산자의 여동여지도에도 명시되어 있다. 빛깔과 맛이 특이하며 무게도 보통 물보다 무겁다. 사람들은 빛과 맛이 변하지 않음이 마치 중국 양자강의 경우와 마찬가지라는 뜻에서 중냉(中冷)이라 부른다. 여러 줄기의 냇물이 모여서 강을 이루고 바다에 이르지만 중냉의 물만은 다른 물과 어울리지 않고 그 찬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흘러간다고 한다.
*교통정보
-자가운전
영동고속도로 진부IC-좌회전,오대산방향 6번 국도-446지반도-월정사-(9.8km)상원사
-시외버스
동서울터미널-진부
-시내버스
진부시내버스터미널-오대산(상원사행/1일8회)
(진부Û상원사 : 08:30, 09:40, 10:50, 11:50, 12:50, 14:00, 15:30, 16:40)
*지역특산품
산나물 : 부림물산(033-335-7437)
표고버섯 : 영흥상회(335-7887)
서주(감자술) : 오대양조(335-7609)
오대산김치 : 진부농협(336-2000)
옥수수엿 : 대관령 엿공장(335-7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