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이효석 문학관의 이념 오염 심각하다
작성자
김달진
등록일
2023-10-04
조회수
1299
내용

이효석 문학관과 생가 일대를 처음 방문한 경기도민입니다. 평소 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문학관에 전시된 기록물을 유심히 봤습니다. 눈에 듸는 점은 대체로 월북작가와 일제시대 좌익성향의 문인들에 대한 소개와 기록물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입니다. 월북작가이자 정치인인 홍명희의 임꺽정 판본을 3권이나 전시하고 있고 이밖에도 월북자가 박태원, 이태준 등의 글과 관련 잡지 등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당시 시대상을 설명하고 이효석과의 친분을 고려한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는 얄팍한 속임수라는걸 알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나의 의구심을 확신하게 된 결정적인 물건은 바로 임종국이 쓴'친일문학론'을 버젓이 전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효석이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료 문인은 유진오였는데 정작 그에 대한 전시물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이효석 문학관에 이효석이 친일작가여서 비난하는 책을 전시한다는게 무슨 논리입니까? 이는 이효석 보다는 임종국을 부각시키려는 의도임이 너무도 명확합니다. 즉 이효석 문학관 운영 및 전시기획이 좌파 문인들 혹은 단체에 의해서 장악됐다는 걸 반증하고 있습니다. 이효석은 문단에서의 평가나 평창군에서 홍보하는 바로도 순수문학을 대변하는 작가입니다. 이런 작가의 문학관에 좌파문인들이 스며들어 관광객들에게 좌파 성향의 문학성을 주입시키려는 의도를 평창군에서는 알고나 있는지 묻고싶습니다. 평창군수님은 이러한 문제점과 운영실태를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알고도 묵인 내지 방조하는 것인지 모르고 있는 것인지 이효석을 사랑하는 독자로서 그 답을 듣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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