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용소골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5-07-12
조회수
1694
주소
평창군 미탄면 기화리
내용
* 교통편

1. 새말IC에서 안흥,평창 경유 기화계곡으로(약65분 소요 승용차 기준)
2. 장평IC에서 대화,평창 경유 기화계곡으로(약55분 소요 승용차 기준)

* 개요

산앞에 물이 맑다 산 중턱에 두개의 굴
산 정상에 아름다운 작은 폭포가 흐른다

* 인근관광지

송어양식단지, 수하계곡,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백룡동굴, 동강, 진탄나루터, 문희마을

* 지명유래
옛날 수청(水淸)리 솔봉마을 장씨네 집에 사내아이가 태어났다. 사흘 뒤 방안에서 군사를 훈련시키는 소리가 들려 방문을 열어 보니 병정들은 간데 없고 어른 키 높이나 되는 선반 위에 아이가 앉아 있었다. 어머니가 깜짝 놀라 집안 어른들께 말씀 드렸더니 어른들이 놀라며 장수가 났으니 우리 집안은 망하였다고 하며 어린 아이를 죽이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가족들은 멸문의 화를 막기 위해 어린 아이를 마당에 눕히고 그 위에 떡안반을 올려 놓아도 죽지를 않자 팥 석 섬을 더 올려 비로소 눌러 죽였다.
그로부터 며칠 후 기화리 용소골에 용마가 태어나 장수를 찾아 사흘동안 수청리, 기화리를 오르내리며 울부짖어 밤이면 무서워 밖을 나다닐 수 없었다. 이렇게 울부짖던 용마가 어우실(현재 수청리 근방)에서 죽은 채 발견되니 사람들이 사체를 거두어 무덤을 만들었는데 마을사람들은 이 무덤을 말무덤이라고 전해 내려온다. 기화 용소골에는 용마가 태어난 소(沼)가 있는데, 동네 가뭄이 들면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 백운(白雲)사람에게 부탁해 개(犬)머리를 잘라 용소골에 넣으면 갑자기 천둥번개를 치면서 비가 내려 가뭄을 해소하였다고 전해오는데, 이때 반드시 백운사람들이 넣어야만 했다고 한다.
지금도 용마가 태어난 소(沼)가 있고 암반에 용마발자국의 흔적이 그대로 선명하게 남아있으며 지금도 마을에서는 매년 사월초파일(음력 4월 8일)이면 용마제를 지내고 있다.
기화리 용수골_29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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