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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백운산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5-07-13
조회수
1867
주소
평창군 미탄면, 정선군 신동읍
내용
평창군 미탄면과 정선군 신동읍 경계에 있는 산으로 정선군의 조양강과 평창군의 오대천이 만나 남한강의 한 지류인 동강(東江)이 이 산을 휘돌아 흘러간다. 이 산은 깎아지른 듯한 암벽을 오르기도 하고 순한 평탄지를 오르기도 하는 등 산의 생김새가 가는 곳마다 상이하다. 백운산은 또한 천연기념물 제260호인 백룡동굴(白龍洞窟)을 간직하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백룡동굴은 아직 비공개이다.

백운산 산행은 동강과 함께 한다. 정상에서 칠족령까지 이어진 크고 작은 봉우리는 항상 동강을 왼쪽으로 하고 뻗어 있다. 그래서 이 곳은 산과 강을 동시에 즐기는 코스다. 백운산은 동강을 건너야 갈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미탄의 진탄나루터로 들어와 약 4㎞ 백운산쪽으로 진행하여 문희마을에서 등산을 시작하면 강을 건너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산행을 마치고는 칠족령에서 문희마을로 내려선 뒤 보트(래프팅)를 타고 진탄나루나 섭새까지 내려오는 방법도 있다.

정상에서 문희마을까지는 크고 작은 5개의 봉우리로 이어진 가파른 능선이 이어지는데 특히 이 구간은 등산로가 벼랑 끝으로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어 위험하다. 매사에 주의를 해야 함은 물론이고 비가 오거나 땅이 젖었을 때는 산행을 삼가는 것이 좋다.

* 등산정보
- A코스[6.1km 4시간 30분]
문희마을-능선-정상-살개목재-칠족령-성터(돌탑)-문희마을
- B코스[3.2km 1시간 40분]
문희마을-성터-삼거리-칠족령-삼거리-성터(돌탑)-문희마을

* 전설
- 백운산의 유래
백운산은 칠족령(柒足嶺)에 얽힌 전설이 유명하다.
옛날 이웃 정선땅 덕천리 계장(현 "제장")마을에 李進士라
고 부르는 선비가 살았다.
선비는 개(犬)를 무척 사랑하였는데 어느 날 선비가 가구
를 보전하는데 쓰려고 옻나무진을 채취하여다 독에 담가 두
었다. 그 후 사랑방에서 글을 읽던 선비는 개가 보이지 않
자 이상히여기고 마당을 서성거리다 옻나무진을 담가둔 독
뚜껑이 열려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개가 무심코 들어 갔다
나온 흔적임을 알았다.
선비는 개의 발자국이 옻나무 진으로 찍혀져 있는 것을 보
고 발자국을 따라 가게 되었다. 개의 발자국은 백운산 줄기
를 타고 산을 넘어 갔는데 선비는 그래도 개의치 않고 발자
국을 따라 가다가 산 주위의 경관이 마치 금강산(金剛山)
을 방불케 하여 넋을 잃었다.
이때 개발 자국을 따라 길을 낼 수 있었다 하여 칠족령이
라고 명명하였고 그 후 제장에서 문희마을로 가는 고개를
칠족령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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