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백마지기축제 / 訥唵
평창강 따라 오르면
샘을 만나지
거기 샘에서 평창송어
뛰어 오르고
길 따라 오르면
샛별마지터 육백을 만나지
저녁무렵 제일 먼저
금성의 오름터
거기 세계최초 잡초공적비
누가 잡초라
때묻지 않은 공존의 땅
지구의 어머니 그 모성을
호밀춤이 비옥한 비료
저 물결 속으로
고냉지 채소들의 환호
친환경의 보시가 충만해
별과 무공해
꿈틀대는 홍익인간의 성지
산파도 받드는 육백함선이
오늘은 어느 별을 향할까
새벽 해오름부터
두만이 넘는 석양
밤별의 보석잔치
새충진을 위하여 축제의 잔을 드세